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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 1차면접 후기

피욱이 2016. 10. 16. 18:39

이메일로 자유형식 이력서+자소서 첨부하여 전송 후 약 28일만에 서류합격 연락이 옴. 

동시에 면접이 있다는 걸 면접 시행 이틀 전에 알려줌(여기서 급 당황...)


면접방식은 다 대 다, 질의응답, 영어면접(면접보는 한국인 면접관 앞에서 대답함)

(일본어 가능자는 일본어도 간단히)

지원자 4명, 면접관 3명이었고 정확히 한시간 진행함.

(이전 타임에 5명 정도 먼저 본듯합니다. 제가 속한 팀이 마지막)


질문 리스트

1. 1분 자기소개

2. 대체로 이력서에 기재한 경력, 활동 등을 바탕으로 질문

3. 재밌게 들었고 성적이 좋았던 과목과 이유

4. 일본어 공부를 어떤 계기로 하게 되었는지? + 일본어 배울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을 일본어로 질문했음

5. 전공(컴퓨터공학)쪽에 대한 지식이 있는가, 내세울 수 있는 것

(네트워크, DB, 소프트웨어공학 등)

6. 영어면접-면접실 입장 전에 제비뽑기로 질문을 먼저 뽑고, 면접관들 앞에서 뽑은 번호를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짤막하게 함. 보통 1분 정도

7. 일본 토요타 말고, 한국 토요타가 뭘 하고 있는지 아는가?

8. 좌우명이 있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9. Effective Communication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10. 효율과 효과의 차이점? 

11. 과정과 결과 중 뭐가 중요한지?

12.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아는것?

13. 다시 대학으로 돌아간다면 무슨 전공을 하겠는가?

12. 그 이외에 여러 질문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서 명확하게 적지는 못하겠네요. 


나의 답변

1. 수강과목, 대외활동 위주로 말함

2. 이건 개인마다 다르긴 한데 졸업작품 수상내역 보고 뭐 했는지, 대외활동 적은거 왜 했는지 간략하게 물어봤습니다.

3. 이것도 개인마다 다르죠.

4. 독학했다고 했습니다. + 한자를 외우고 두 가지 읽는법(음독, 훈독)을 외우는 것이 어렵다고 일본어로 말했었습니다.

5. 프로젝트 할 때 네트워크, db쪽 직접 다뤄본 경험 이야기했습니다.

참고로 소프트웨어공학에 나오는 Waterfall과 Agile method 특징 및 장단점 물어봤었는데 대답 못했습니다.

6. 복권 당첨되면 어디에 쓰고 싶으며 왜 그렇게 쓰고 싶냐는 질문이었는데 너무 긴장해서 단어들이 생각이 안나 말하다 중간에 끊었습니다.

7. 저는 대답 못했으나 다른 2명은 했습니다. (한국 도요타 홈페이지에 정보가 너무 없어서 일본 도요타 홈페이지를 보고 갔으나 쓸모없었네요. 둘은 이름은 같지만 다른 회사라고 생각하면 될 듯)

8. 평소 생각하고 계신 거 말씀하시면 됩니다.

9. 알바하면서 있었던 경험 곁들여서 답변했습니다.

10. 질문과 동시에 답변할 수 있으면 손들어서 답변하라고 했는데 두명이 했던 것 같네요

11. 이것도 10번과 마찬가지

12. 어렴풋이 알고있는거라 대답못함

13. 개인에 따라 다름

14. 생략


결론: 아니 ERP를 하던 뭘 하던 넓게 보면 개발자 범주에 들어가는 것 아닌가? ㅋㅋㅋ

굳이 그렇게 개발자 뽑는 자리는 아니라고 면박주실것 까지는...흑흑

뭐 무튼

첫 면접이라(+준비부족) 너무 긴장해서 아는 것도 제대로 말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

특히 왜 그렇게 손들고 발표시키도록 유도하는지... 젤 짜증남. 원래 막 손들어서 말하는 성격이 아니라고!

소공 질문에선 워터폴 모델을 '폭포수' ...한국어로 말하던가? '포커스'모델로 잘못 들어서 걍 모르겠다 말함. ㅅㅂ

'아...그런 것도 몰라요?'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던 면접관 눈빛을 잊을 수 없다.

전반적으로 잘하던 영어도 제대로 대답 못하고 그나마 제일 잘 대답한건 일본엌ㅋㅋㅋ

면접관 한 명은 아예 시작부터 끝까지 나한테 질문도 없고 이건 뭐...에휴.

면접 답변은 두괄식으로 간결하게 해야 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롯데 때는 잘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