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시험일자 : 2019.05.11(토)
2)시험장소 : 목동고
3)시험시간 : 08:50 전까지 입장, 최종 시험종료시간 13:35 정도
4)비고 : 빵,생수를 하나 주지만 배고픔. 따로 먹을거 더 챙겨가는 게 좋음
신분증 필히 지참, 컴싸와 수정테이프 이외의 필기도구 사용불가. 아날로그 손목시계도 사용불가
내 반의 결시인원 5명정도. 자기 직군에서 대략 20%정도 안왔다고 생각하면 얼추 맞을 듯
2. 본론
1교시 NCS, 2교시 인적성, 3교시 전공시험 순으로 치렀다.
전반적으로 시험장 분위기는 딱딱하고 무거우며 감독관들도 표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시험순서를 진행하는 아나운서? 나레이터?가 있다.
시험주관사는 행과연, 성적 비공개 동의서를 받으며 문제지 파본검사 이딴것도 없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뭐같은 회사.
1) 1교시 NCS
60문제 65분이라는 매우 제한적인 조건에다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 문제지를 배부하며 이때까지 본 적 없는 극강의 난이도를 내걸었다.
대략 기억나는 건 지문 출처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같은 곳의 듣도보도 못한 내용의 지문들을 비롯한
어려운 내용의 기술 관련내용 지문들
절대 딱 떨어지지 않는 더러운 계산문제들과
직관적으로 풀리지 않는 언어논리 문제들
엑셀함수의 용례를 제시했음에도 쉽게 풀리지 않던 컴활문제
9개의 단어 중 공통되는 주제의 3단어로부터 한 단어를 연상해 내는 문제
출장비, 규정 등의 문제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한 자료해석문제
등등 평소에 문제를 빨리 푸는 습관을 들여야 겨우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
난이도가 극상이었기에 컷은 순서대로! 대략 30개 언저리 정도 풀면 되는 것 같다.
확실한 건 PSAT형도 아니고 모듈형도 아니고 그냥 시중 문제집으로 대비하기가 여러모로 어려운 유형이라는 것...
2) 2교시 인성
오랜만에 치다 보니 답지도 바꾸고 수정테이프도 쓰고 난리부르스를 췄다.
인성은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일관성 있게 답을 해야하니 집중력 싸움이 큰 것 같다.
3) 3교시 전공
본인의 전공은 전산이다. 참고로 공기업 '전공'시험은 처음 쳐봤다.
정보처리기사 수준으로 나온다는 내용이 많았기에 그 말만 믿고 기사 요약본을 다 외우고 기출문제집도 사서 풀었다.
그런데 개뿔 기사 수준은 저리가라 하는 고난이도의 문제가 즐비했다.
어떤 개념에 대해 맞는 진술, 틀린 진술을 고르라고 하고는
그 개념에 대해 나처럼 겉핥기 식으로 공부한 사람은 제대로 풀 수 없는 깊은 내용들을 물어봤다.
물론 기본개념을 물어보는 문제들도 있지만 하여간 골때리는 문제들 투성이였던 것 같다.
그리고 요새 최신이슈인 딥러닝, 머신러닝, 핀테크, IoT 등의 이슈는 정처기 책이나 기출문제집에서 찾아볼 수 없지만
시험에는 다 나왔다. 고로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 왔다. ~_~
결과는? 탈락.
이게 NCS과락인지(40% 미만으로 맞추면 과락)
인성탈락인지 전공점수 부족인지 그 상세결과조차 알 수가 없으니 취약점 분석이 힘들다.
무튼 하반기를 위해 지금부터 회심의 한방을 날릴 준비를 평소에 조금씩 꾸준히 해 나가야겠다.
살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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